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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“두 여자에 대한 한 단편 소설에서 보여준 관계의 모호함에 흥미를 느꼈다. 그 이야기에 등장하는 나이 든 여자와 젊은 여자의 관계가 모녀 사이인지 혹은 자매나 친척, 아니면 연인 사이인지 확실히 드러나지 않는다. 단지 함께 살아남은 그들은 계속 살아가기 위해 서로를 필요로 할 뿐이다. 한쪽이 다른 한쪽을 떠나면 남겨진 이는 죽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. 그 짧은 이야기에서 그들은 이름도 없고, 그럴 필요도 없었으며 서로를 향해 거의 말도 하지 않았다. 그런데 갑자기 한 남자가 그들의 삶에 끼어들면서 모든 게 바뀌게 된다. 두 여자는 그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을 벌이기 시작하고 결국은 멀어지고 만다.” – 아시프 카파디아 나침반 위의 네 극점, 즉 동서남북을 주제로 한 4부작 중 두 번째 영화인 [북극]은(그 첫 번째는 동쪽을 다루었던 [무사]이다) 사라 메이트랜드의 단편소설에 바탕을 두고 있다. 군인인 로키는 유목 생활을 하고 있는 두 여성 사이에 끼어들어 비극을 야기하고 만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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